2년차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일하다 이직을 결심하고 프론트엔드 이직 면접을 직접 치러 본 후기를 정리했습니다. 채용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경력자도 서류 통과가 쉽지 않다는 점, 그리고 신입 때와는 확연히 달랐던 면접 분위기와 질문 유형을 솔직하게 공유합니다. 이직을 준비 중인 주니어 개발자라면 이력서를 어떻게 다듬어야 하는지, 면접에서 무엇을 챙겨야 하는지 미리 감을 잡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서류 지원: 경력자에게도 만만치 않은 채용 시장
이직을 위해 이력서를 정비하면서 여러 곳에 지원해 봤습니다. 아직 이력서가 완성된 상태는 아니어서 많은 회사에 넣지는 않았지만, 생각보다 연락이 잘 오지 않았고 지원 서류를 아예 열어 보지 않는 곳도 많았어요.
요즘 채용 시장이 좋지 않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막상 겪어 보니 경력자에게도 취업이 쉽지 않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너무 위축되지 마시고, 이력서를 꾸준히 다듬으며 지원을 이어 가는 게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면접 준비: 면접 리스트 업데이트
지원한 곳 중 2군데에서 면접 연락이 왔고, 본격적으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취업할 때 만들어 둔 면접 질문 리스트가 있어서, 면접 보러 갈 회사들을 미리 조사한 뒤 그 리스트를 새롭게 업데이트했어요.
면접 본 두 회사의 성격은 서로 달랐습니다.
- 첫 번째 회사: 다른 회사의 웹·앱 서비스를 개발해 주는 작은 규모의 스타트업
- 두 번째 회사: 자사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규모가 큰 회사
두 곳 모두 인성 면접과 기술 면접을 적절히 섞어서 물어봤습니다.
프론트엔드 이직 면접에서 받은 질문 유형
이력서 기반 질문이 대부분
특히 이력서를 잘 써야겠다고 느낀 부분이 있습니다. 면접관들이 거의 이력서를 보고 질문을 했는데, 제 이력서에는 잘 다루지 못하는 기술이나 잘 기억나지 않는 프로젝트도 적혀 있었어요. 그런 항목에 대한 질문이 나오면 대답하기가 정말 곤란했습니다. 이력서에는 자신 있게 설명할 수 있는 내용 위주로 적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절감했습니다.
실무 역량을 확인하는 질문
신입 면접 때와는 다르게, 내가 실무에서 얼마나 할 수 있는지를 파악하려는 질문이 많았습니다. 단순히 개념을 아는지가 아니라, 실제로 어떻게 적용해 봤는지를 캐치하려는 질문이었어요. 또 비전공자라면 개발자로 왜 전환했는지를 꼭 물어보는 것 같았습니다.
면접 분위기와 답변 태도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본 2군데는 압박 면접이나 불편한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모두 편하게 해 주려는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지만, 그래도 긴장되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답변할 때 느낀 점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모르는 건 솔직하게 모르겠다고 말하는 편이 낫다.
- 답을 너무 길게 줄줄이 늘어놓기보다, 명확하고 깔끔하게 말하는 것이 더 좋다.
- 마지막 역질문 타임을 위해 미리 물어볼 질문을 준비해 가면 좋다.
면접 시간은 한 곳당 1시간 정도 진행됐고, 면접이 끝나고 오자마자 다음 면접을 위해 그날 받은 질문 리스트를 정리해 두었습니다.
결과와 마무리
면접을 본 지 얼마 되지 않아 한 곳은 결과 대기 중이고, 다른 한 곳은 1차에 합격해서 2차 면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이직을 준비하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 면접이 긴장되더라도 너무 겁먹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에 역질문 시간이 있으니 묻고 싶은 것을 미리 생각해 가면 좋고, 설령 떨어지더라도 회사는 많으니 너무 슬퍼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함께 좋은 결과 있으시길 응원합니다.



💬 댓글 2
앞으로도 면접 많이 보면서 그 상황을 즐기는 마인드를 가지고 가다보면 자신에게 맞는 좋은 회사에 이직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6호는 충분히 잠재력이 있으니까요. 그때까지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