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 원대 조립 PC가 드디어 완성됐습니다. 이 글은 중고 서버 부품 PC 조립기의 마지막 4편으로, 모니터까지 연결해 동작을 확인하고 시네벤치로 CPU 성능을 측정한 뒤, 4부작 전체의 최종 견적을 정리합니다. “중고 서버 부품으로 어디까지 가성비가 나오는가”에 대한 결론 편입니다.
모니터 연결과 최종 점검
마지막으로 모니터를 받아 연결하고 전체 동작을 확인했습니다. 견적 단계의 27인치 4K 모니터 대신, 가성비가 좋은 메타닉스(METANIX) MU2700 IPS 4K UHD HDR 모니터로 마무리했습니다. 화면 출력과 색 표현 모두 문제없이 깔끔하게 동작했습니다.



시네벤치 성능 측정
CPU 성능은 대표적인 렌더링 벤치마크 시네벤치(Cinebench)로 측정했습니다. 측정에는 약 10분이 걸렸습니다.
- 측정 CPU — Intel Xeon E5-2689
- 결과 점수 — 약 5,458점
- 평가 — 최신 고가 CPU에 견줄 압도적 점수는 아니지만, 들인 가격을 생각하면 멀티코어 작업·게임에 충분한 수준
중고 서버 CPU의 강점은 ‘가격 대비 멀티코어’입니다. 단일 코어 속도가 중요한 일부 작업에서는 최신 CPU가 앞서지만, 영상 편집·다중 작업처럼 코어를 많이 쓰는 환경에서는 이 가격대에서 보기 힘든 성능을 냅니다.


최종 견적
데이터용 1TB SSD를 추가하면서 본체 가격이 처음 목표보다 조금 올라갔습니다. 최종 정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항목 | 금액 |
|---|---|
| 본체 (1TB SSD 포함) | 약 60만 원 |
| 본체 (1TB 제외 시) | 약 52만 원 |
| 모니터·키보드·마우스·스피커·배송 등 | 약 34만 원 |
| 전체 합계 | 100만 원 이내 |
본체만 보면 1TB를 뺄 경우 약 52만 원으로, 처음 목표였던 ’50만 원대 본체’를 지켰습니다. 모니터와 주변기기까지 모두 포함해도 100만 원 안쪽에서 4K 환경의 게이밍·작업용 PC를 완성한 셈입니다.


완성, 그리고 전달
완성한 PC는 완충재로 본체와 모니터를 꼼꼼히 포장해 퀵서비스로 전달했습니다. 조립비는 부담을 주지 않으려 사실상 받지 않았고(상징적으로 464원), AS는 무상 1년·유상 3년으로 약속했습니다. 직접 부품을 고르고 조립한 PC를 누군가에게 건넬 때의 보람은, 완제품을 사 주는 것과는 또 다른 즐거움이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시네벤치 5,458점은 어느 정도 성능인가요?
최신 고가 CPU에 비할 최상위 점수는 아니지만, 이 빌드의 가격대를 감안하면 멀티코어 작업과 일반 게임에 충분한 성능입니다. 가격 대비 효율로 보면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입니다.
이 구성으로 게임도 잘 되나요?
GTX 1660 Super 기준으로 배틀그라운드 같은 인기 게임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는 수준입니다. 더 높은 그래픽을 원한다면 GPU만 상위 모델로 교체해 확장할 수 있습니다.
정리
중고 서버 부품 + 중국산 X79 메인보드 조합으로, 본체 약 52~60만 원·전체 100만 원 이내에 4K 게이밍/작업용 PC를 완성했습니다. 시네벤치 약 5,458점으로 가격 대비 멀티코어 성능도 충분했습니다. 핵심은 호환(LGA 2011·X79·ECC)을 맞추고, GPU와 파워를 안정적으로 챙기는 것. 같은 예산으로 더 높은 성능을 원한다면, 중고 서버 부품은 분명히 고려할 만한 가성비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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